여기 두 가지 여행 코스가 있다. 하나는 멋진 풍경의 해안 도로를 따라가는 코스다. 목적지까지 빙빙 돌지 않고 빨리 갈 수 있어서, 해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는 럭셔리한 코스이다.

다른 하나는 황량한 사막으로 돌아가는 험한 길이다. 마실 물도, 먹을 양식도 구하기 어렵다. 낮에는 덥고, 밤엔 춥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매우 저렴한 코스이다.

당신은 어디로 가고 싶은가? 어느 길이 좋은 길이라 생각하는가?
출애굽 후 이스라엘 백성에게 블레셋 땅, 지중해 연안을 따라 가는 바닷길과 홍해를 지나 광야를 걷은 두 갈래 길이 있었다(출14장).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멀고 험한 홍해 광야 길로 인도하셨다.

God is Good! All the time! 하나님은 언제나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좋은 길이다. 따라서 멀고 험한 홍해 광야 길은 불편할 수 있으나 좋은 길이다. 그 길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 길에 소망이 있고, 그길에 승리가 있다.

2017년 5월 28일 주일 예배 설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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