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남아 선호 사상이 짙은 나라였습니다. 가부장적인 어떤 가정에 첫째가 딸이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너무나 속상해 했고,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 3일 째 되던 날 늘 술에 취해 있던 아버지가 들어와 아기를 집어 던졌습니다. 아기 척추가 손상이 되었고, 아이는 키가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도 초등학교까지 밖에는 다니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자살을 했고, 어머니는 정신 병을 앓았습니다. 집안의 장녀인 그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식모살이를 했습니다. 10년 간 고된 일을 하는 중에 지인의 전도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24살때에 아프키카 보츠나와 선교사로 파송을 받게 되었고, 그 후 유학의 기회도 생겼습니다. 그녀의 별명을 작은 거인입니다. 미국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돌아와 지금은 밀알복지재단의 본부장으로 수많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바로 김해영 선교사입니다.

– 8월 2일 수요예배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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