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두 여자 친구가 같은 날 교통사고로 천국을 가게 되었다. 천국에 도착하자 사도 베드로가 나와서 천국 생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단 한가지 조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리를 밟지 말아야 합니다. 오리를 밟는 순간 큰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천국의 곳곳에는 오리가 널려 있었다. 두 친구는 조심조심 지냈음에도 그 중 한 친구가 오리를 밟고 말았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타나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남자 한 명을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 남자를 오리 밟은 여자에게 묶어 주면서 이 남자와 영원을 보내야 하는 것이 오리를 밟은 벌이라고 했다.

이것을 지켜본 다른 여자는 오리는 절대 밟으면 안 되는구나 하고 더욱 조심조심했다.
그런데 며칠 후 베드로가 나타나 한 명의 남자를 데리고 왔다.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였다. 이 남자를 그 여자에게 묶어 주면서 영원을 함께 보내라는 것이다. 너무나 황홀한 여자가 외쳤다.

“오 마이 갓, 어떻게 당신같이 잘 생긴 남자가 저와 묶이게 되었나요?” 그러자 남자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제 오리 한 마리를 밟았을 뿐인데….”
– 2017년 10월 8일 주일 설교 중에서 (박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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