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忠)자는 마음 ‘심’자 위에 가운데 ‘중’자가 올려져 있습니다. 마음의 중심이죠. 이 말씀이 생각납니다. “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이 바로 “충성”입니다.
예수님도 달란트 비유를 통해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행한 종들에게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룻은 하나님 통치하는 땅에 와서 이삭줍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밑 바닥일이요,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될 수 있는 작은 일입니다. 그러나 룻은 충성스럽게 일합니다. 시어머니에게 충성했고, 하나님께 충성했습니다. 그런 룻은 암울했던 사사시대의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룻처럼 충성스럽게 일하는 사람입니다. 밑 바닥 일도 부끄럽지 않게 일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내가 먼저 하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 2017년 11월 26일 주일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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