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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라는 신이 있습니다. 머리에 날개 달린 모자를 쓰고, 발에도 날개 달린 샌들을 신고 올림푸스의 전령으로 활동하는 그는 제우스 신의 아들입니다. 전령, 전달자라는 “휘페레테스”가 헤르메스에게처음 사용되었는데 이 말은 제우스의 뜻을 행하는 자, 곧 자기 배후에 최고의 신 제우스의 능력과 권위를 지닌 자를 뜻합니다.
그리스헬라 문학에 정통한 바울이 말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여기서 일꾼이 바로 휘페레테스입니다.
제우스의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올림푸스의 전령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전령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인 우리들은 바로 그리스도의 전달자입니다.
– 2018년 12월 30일 주일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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