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검 레마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 곧 성령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따라서 성령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성령의 검이라 합니다. 이 검은 좌우의 날 선 양날 검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것은 이웃을 재단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아니라 왼쪽 날로는 죄에 대한 나의 애착을 잘라내고, 오른쪽 날로는 스스로 빠진 의에 대한 교만을 잘라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레마의 말씀은 마치 수술실의 메쓰처럼 사용됩니다. 내 삶에 어둡고 악한 것들, 더럽고, 냄새나는 것들을 잘라냅니다. 또한 자기 의로 충만한 교만함을 잘라내는 것입니다. 나를 치료하고, 나를 변화시키는 칼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레마의 칼이 “나”를 고치시면 “우리”가 행복해집니다. 로고스, 진리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을 따라 레마로 받은 성도들이 많은 교회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교회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고… 이런 것으로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이 믿음의 공동체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 2022년 11월 27일 주일예배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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