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어느 날, 애틀란타의 한 전도사님의 사모님이 갑자기 일어날 수 없이 힘이 빠지고 코가 파랗게 되었습니다. 911 앰뷸런스를 타고 이송 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폐혈증이었습니다. 임신 4개월이었는데 유산이 되었고, 급성 폐혈증으로 인한 감염으로 장기들이 하나 둘 멈추는 상황에 급히 수술을 감행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정지가 되었고, 45분 동안 심폐 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소생되지 않아 사망 선고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2분 뒤에 다시 심장이 뛰었습니다. 그러나 두 손, 두 발을 절단해야 했고, 깨어나도 뇌 손상으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다고 했으나 사모님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 후 손발을 잃은 사모님에게 극도의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그 때 기도하는데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는  말씀을 듣고 붙들었더니 신기하게 소망이 생기고, 기쁨이 생기고, 감사가 넘치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이전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사역하고 계십니다.

사모님은 손발이 없지만 여전히 있는 것처럼 생각되고, 아픔도 그대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것을 환상통이라 하죠. 우리를 영적으로 침체되게 하고, 절망을 가져다 주는 죄책감이라는 것이 바로 환상통과 같습니다. 영적 환상통을 믿음으로 이겨야 합니다.

2018년 2월 11일 주일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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