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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어느 날 생후 4주 된 새끼 다람쥐가 부엉이에게 공격을 받고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습니다. 다 죽게 된 다람쥐를 해리슨 가족이 발견해 상처를 치료하고, 잘 먹이고 돌보았더니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다람쥐 이름을 벨라라고 지어주고, 야생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벨라가 해리슨 집을 찾아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입에 도토리를 하나 가득 물고…… 지난 8년동안이나 계속 찾아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람쥐는 건망증이 심해서 자기가 열심히 묻어 놓은 도토리를 95%는 찾지 못한답니다. 다람쥐의 그런 특성을 생각할 때 8년동안이나 이렇게 해온다는 것은 기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계속해서 위로하시고, 돌아보시며, 붙들어 주십니다. 이런 은혜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찾아 나오고 있습니까? 혹 다람쥐보다 못한 인생은 아닌가요?

– 2017~2018년 송구영신 예배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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