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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출신 이자익은 전북 김제의 조덕삼 댁 머슴이자 마부였습니다. 어느 날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듣고, 두 사람이 함께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듬해 함께 세례를 받았고, 후에 두 사람은 공교롭게 함께 장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나이, 사회적 위치, 모든 면에서 조덕삼이 장로가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투표 결과 조덕삼은 떨어지고, 이자익이 장로가 된 것입니다. 이내 교회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이 때 조덕삼은 “우리 금산교회 참 훌륭합니다. 사람 볼 줄 알아요. 이자익 성도가 저보다 성실하고, 신앙의 열의 또한 더 높습니다. 이제부터 이자익 장로님을 모시고 우리 잘 해봅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후에도 이자익 장로의 평양 신학교 유학을 후원 했고, 목사 안수 후에 금산 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하였습니다. 조덕삼은 이런 겸손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역시 장로가 되었고, 평생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았습니다.

– 2018년 11월 4일 주일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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