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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님이 주일 설교 본문과 제목을 전도사님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본문은 시편 23편 1절부터 6절까지이고,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전도사님은 목사님께 “그게 다입니까?”했는데, 목사님은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하시고 끊으셨습니다. 주일 교회를 와서 주보를 보니 깜짝 놀았습니다. 주보에 설교 제목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라고 되어 있던 것입니다. 상상도 못한 일에 가슴이 철렁하고 기가 콱 막혔습니다.
처음에는 전도사님에게 화가 났습니다. 눈을 감고 찬송을 하는데도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제목이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정말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목자가 되셨는데, 뭐가 더 필요합니까?
– 2109년 3월 3일 주일 예배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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