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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그림을 잘 못그렸던 저는 어머님의 권유로 3개월 가량 미술과외를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림이 너무 안그려져 짜증이났던 저는 더 이상 그림 그리기가 싫다며 선생님께 투덜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짜증을 다 들어주신 선생님께서 빈 스케치북에 선을 하나 스윽 그으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push h=”5″]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선은 사실 수많은 점들의 집합으로 구성된 것이란다. 지금 당장은 멋진 그림을 하루 아침에 그려낼 수는 없지만 하루하루 꾸준히 그림을 그리면 많은 점들이 모여 선이 되고 멋진 명화로 그려내듯이 언젠가 너도 멋지게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거야.[push h=”5″]

그렇습니다. 많은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는 것처럼 순간순간의 우리의 선택들이 모여 인생의 큰 줄기를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날마다 삶 속에서 믿음의 선택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우리의 삶에는 믿음으로 굳건히 세워진 큰 믿음의 줄기가 형성될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육신적인 선택, 믿음과는 거리가 먼 선택을 계속하게 되다면 실망스런 삶의 결과물들이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push h=”5″]
– 8월 4일 주일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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