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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새벽 기도 후에 학교에 갈 아들을 깨웠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와 보니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또 자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야 이 녀석아” 하면서 찰싹 쳤죠. 그랬더니 “아빠~ 나 기도하고 있는데~!” 하는 겁니다. 미안했지만 아들 녀석의 우선 순위가 하나님을 찾는데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1930년대 당시 미국은 경제 대공황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당시 보험회사에 다니던 베벌리 셰아라는 사람은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주일 예배를 위해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어머니 레아 밀러가 쓴 쪽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단다.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지” 아들이 삶의 우선 순위를 바르게 정하고, 예배자로 온전히 서기를 원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베벌리 셰아는 회개했고, 우선순위를 회복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날 감격속에 만든 찬송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입니다.

– 2019년 11월 17일 주일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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