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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어느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떼로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청소부는 안타까워하면서 갈매기를 치웁니다. 지나는 사람이 인상을 쓰면서 이유를 물었는데,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관광객들이 햄버거, 프랜치 프라이, 과자 같은 먹을 것을 자꾸 던져 줍니다. 갈매기들이 그것에 맛을 들이니 문제예요.” 무슨 말인가 하면 갈매기들이 편한 것과 달콤한 먹이에
길들여 진 것입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찾아 오지 않는 겨울이 되었는데 먹이를 기다리다가 굶어 죽었다는 것이죠. 바다에 풍성한 물고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던져 주는 달콤한 음식에 길들여져 갈매기의 기본적인 본성을 잃어버려 죽음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의 기본적 본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 기본적 영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겨울에 굶어 죽은 갈매기들처럼, 골짜기의 마른 뼈와 같이 엎드려져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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