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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선지자는 놀라운 영적 경험을 합니다. 성전으로부터 불이 나와 발목에 차더니, 무릎을, 이내 허리까지, 그리고 멈추지 않고 흐르고 흘러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습니다. 이 멈추지 않는 강은 온 지면을 적시고, 생명을 살리며, 바다물까지 되살립니다. 이것이 바로 “ 은혜의 강”입니다. 성전, 곧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 흐르는 은혜의 강입니다.
라틴어 “솔비트레 암부란도(Solviture Ambulando)”는 ‘걸으면 해결된다’는 뜻인데, 머물러 있지 말고, 멈추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멈추는 순간부터 썩는 겁니다. 고인 물은 썩는 법입니다.
교회인 우리를 통해 은혜의 강이 흐르고 또 흘러가야 합니다. 고임이 없는 흐름으로 썩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성도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 2019년 12월 20일 금요 예배 설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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